3일차 증상 후기입니다. 아침엔 목 부은 느낌이 조금 사라진 것 같았다. 대신 콧물+막힘 증세가 조금 생김. 점심에 잠깐 자다 일어났는데 윽.. 이건 뭐지.. 친구들이 "유리 박힌 느낌이라고 한다던데 괜찮아요?" 하는 물음에 나는 "에엥 그건 좀 에반데.."라고 답했는데 딱 '유리 박힌' 그 느낌이 들었다. 진짜 유리가 온 목 안에 박힌 것 같은 칼칼함ㅠㅠㅠ 그것도 잔유리… 아프지 않고 넘어가나 싶었는데 아 망했다ㅜ
그치만 일어나서 이른 저녁으로 짜장면을 시켜먹고, 너무 아프면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을 먹으려고 했는데 걱정 많은 엄마가 이것저것 감기약을 꺼내줬다. 나는 목 말고는 딱히 아픈데가 없으니까 그 중 젠스트린을 꺼내 한 알 먹었다.
와우.. 이거 그냥 한 알 사탕처럼 빨고만 있으면 되는 건데 목 칼칼한 거 다 내려가고, 침 삼킬 때 아팠던 것도 샥 사라졌다. 약간의 부은 느낌과 목소리가 잠기는 증상은 아직 있지만 젠스트린 최고다ㅠㅠㅠㅜㅠㅠㅠ 타이레놀도 좋지만 이거 하나 사다 놓으세요 강추!!! 저는 발열보다 인후통이 더 심한 증상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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