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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자도자도 졸린 이유가 따로 있었다니!

보통 성인 기준 7-8시간 정도 자면 충분한 숙면이라고들 하죠? 그치만.. 왜 이렇게 자도자도 끝이 없고 많이 자면 잘수록 더 졸린 것 같은 느낌은 왜 때문일까요? 특히 제 남자친구는 정말 잠이 많아서 신기할 정도예요. 저는 어떻게 보면 자는 시간이 아까워 더 놀고 싶은데 말이예요! (MBTI 찐 I와 E의 차이인 것 같기도..)

 

8시간, 주말엔 12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더라도 피로감이 떨쳐지지 않는다면 아래 내용을 읽고 한 번 생각해보세요. 충분히 잠을 잔 것 같은데도 계속해서 졸린 이유를 너무나 남자친구랑 놀고 싶은 제가..! 한 번 알아봤습니다.

 

1. 에너지 부족? 수분이 부족한 것일 수도 있다.

적당한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혈압이 떨어지고 뇌로 통하는 산소 공급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셔주는게 중요하고 필요한 수분량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에 적어도 3번은 화장실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2L까지는 못 마시더라도 차와 커피를 포함해 하루에 6~8잔씩을 마셔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2. 갑상선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졸음과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만드는 땀샘인 갑상선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뜻합니다. 과도한 수면의 흔한 원인으로 꼽을 수 있으나 의사의 진단 없이는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몇 년 전부터 아주 작은 구멍이 보인다고 하여 매년 꾸준히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별다른 변화는 없어서 다행이에요!

 

3. 술을 자주 드시나요..?

술은 안정제로 분류되어 때때로 숙면을 취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술은 몸에 좋을 것이 1도 없습니다ㅠ_ㅠ 알코올 내의 화학물질이 수면 사이클을 엉망으로 만들고 깊은 잠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작년부터 금주..까지는 아니지만 절주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나이가 드니까 다음 날이 너무 피곤...

 

4. 수면 시 무호흡 증상이 있을 수도 있다.

수면 무호흡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1시간에 5-100번이나 숨이 멈추곤 합니다. 숨이 멈춰버린다니.. 무섭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수면의 질이 낮기 때문에 더 오랜 잠을 자는 것입니다. 문제점은 램수면 상태를 기억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 그 증상에 시달리고 있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밤에 자고 있는 동안 산소 부족이 코골이, 체중 과다,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낮잠을 자게 되면 더 깊은 잠에 들 수 없다.

낮잠은 오후의 나른함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순 있지만 밤에 숙면을 취해야할 때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2-30분 정도의 낮잠은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지만 그것보다 오래 자게 되면 분명히 밤에 잘 때 1시간의 램수면 사이클에 빠지게 된다고 임상적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6. 역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자율신경의 하나인 교감신경이 자극을 받기 쉬워집니다. 이것에 의해 뇌나 몸이 흥분 상태가 되면 자연스럽게 수면의 질이 나빠지고 자도자도 피곤하게 됩니다. 극단적으로 우울증까지 가게 되면 깨어있는 게 싫어지게 되죠ㅠ ㅠ 적당한 스트레스와 수면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두 편안한 잠자리 환경을 만들어서 잘 먹고 잘 잡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