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운동할 때 마시면 좋은 음료의 종류를 알아봤는데요. 그렇다면 술 먹을 때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저는 스무 살 때 처음 술을 마시고 근 10년 넘게 음주를 해오고 있는데요..ㅎㅎ 누군가는 이온음료를 마시면 술에 안 취한다! 어떤 사람은 술 먹을 때 이온음료 마시면 더 흡수가 잘 돼서 빨리 취한다라고 하고 도대체 어떤 게 사실인지 궁금해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온음료나 숙취해소제보다는 헛개수가 좋은 것 같아요.(헛개차 짱!) 그럼 실제 이온음료가 술 먹을 때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술 먹은 다음날 고통스러운 것은 세가지 이유로 나뉩니다.
첫째, 탈수 증상입니다. 알코올에는 이뇨 작용이 있어서 술을 마시면 마실 수록 반대로 체내 수분은 빠지게 됩니다. 술을 많이 먹은 다음날 입이 마르고 물을 찾게 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죠.
둘째, 저혈당증이 옵니다. 간이 체내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술을 마시게 되면 간은 알코올의 분해를 우선시하게 되어 체내 혈당 조절하는 데 이상이 오게 됩니다. 신체가 필요한 당분이 부족하게 되어 두통, 구역질,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는 것이죠.
셋째, 알코올의 아세트알데히드 때문입니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하게 되는데 이 아세트알데히드가 독성이 있어 신체에 두통이나 메스꺼움 등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후 신체에 무해한 아세트산으로 분해되기 전까지 우리 몸은 숙취로 고생하게 되는 것이죠.
바로 이온음료라고 불리우는 스포츠음료가 이 현상들을 막아줍니다.
포카리스웨트, 파워에이드, 게토레이로 대표되는 이온음료는 술을 먹으면서 빠진 수분을 물 자체의 성분으로 보충을 해줍니다. 술 먹을 때 물을 많이 먹으라는 얘기는 들어보셨죠? 거기에 나트륨이나 칼륨 등의 미네랄로 보충 효과가 더 좋기 때문에 탈수 증상을 막는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또한 이온음료에 들어있는 과당이 숙취를 불러일으키는 두 번째 요인인 저혈당증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운동할 땐 이 과당이 오히려 살을 찌게 하는 요소로 설명을 드렸는데요. 적당한 섭취는 언제나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확실히 수분을 공급해줌으로써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빠르게 도와 숙취의 기간을 짧게 도와줍니다.
결국 술 마실 때 이온음료를 마시면 술의 흡수를 더 빠르게 도와 술이 더 빨리 취하게 돕는다는 말은 잘못된 말로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물이나 이온음료, 가장 중요한 쟁점은 술을 마실 때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하는 것임을 명심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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