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춥고 습도도 낮아지면서 온 몸이 건조하게 되죠. 딱히 알레르기나 아토피가 있는 편은 아닌데 여름엔 멀쩡하던 몸이 겨울만 되면 샤워 후 바디로션이나 오일을 발라봐도 간지러움이 계속됩니다. 이 가려움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봄, 가을에도 멀쩡한 내 몸. 왜 겨울만 되면 간지러워지는 걸까요?
봄이나 가을에는 각 계절의 꽃가루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지만 겨울은 꽃이 피는 계절이라고 할 수는 없죠. 그렇다면 겨울철 간지러움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이 시기 특유의 피부 가려움증은 알레르기가 아닌 피부 건조일 확률이 높습니다.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게 되면 피부 바깥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가려움과 관련된 신경에 자극이 들어가 자꾸만 가려움이 느껴지는 것이죠.
원래 낮은 온도의 공기는 따뜻한 공기에 비해 수증기를 포함하는 양이 적습니다. 차가운 공기가 따뜻한 방 안으로 들어가며 공기 자체가 포함하는 수분량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내부에서 얻어지는 물의 공급원은 딱히 없기 때문에 수증기는 증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람의 피부 등이 표적이 되는 것이지요. 사람의 피부는 매끄러움을 유지해 외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수분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이 수분을 건조한 공기가 빼앗아 가는 것입니다.
겨울에도 건조함을 막을 수 있는 방법?
이럴 때 목욕을 하고 나오게 된다면 물방울의 증발이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가는 것을 증폭시켜 피부의 건조가 악화되는 타이밍이 되버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피부 건조를 막는 목욕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너무 높은 온도로 샤워를 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또 비누를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비누의 알칼리 성분이 피부의 보습 효과를 잃게 하고 가려움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죠. 샤워를 마친 후 타월로 몸을 문질러서 닦는 것보다는 가볍게 두드리며 수분을 닦아낸 후 보습 크림이나 오일을 사용해 수분 증발을 막아보세요.
이외에도 가습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가습기를 통해 실내 습도를 일정한 기준 이상으로 맞춰주는 것이 겨울철 가려움을 막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습기가 없는 저는 물이라도 많이 마셔야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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